"서울은 만인의 타향이다.
그러므로 서울에 고향을 건설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영원한 뜨내기일 뿐이다."
왠지 김훈 작가님에게 제 마음을 들킨 것만 같았습니다.
그 후 제 인생에서 처음 빚은 술을 '만인의 타향'이라 불렀습니다.
그리고 충주에 고향을 건설한 두번째 술래의 술은 '레돔'이라고 불립니다.
두 사람은 농사를 짓는 농부이자 내추럴 와인 메이커입니다. 와인을 키우기 위해 과일도 키우지만 땅도 함께 키운다는 생각으로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충주에 건설한 고향 '작은알자스'.
그곳에는 알자스 지방 깊은 산골에서 태어나 농부의 꿈을 가진 도미니크 대표가 녹아있습니다.
프랑스 농업학교에서 양조를 배운 도미니크 대표는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과일에 어떤 인공 첨가물도 더하지 않고
술을 빚는 '내추럴 와인' 방식을 고집합니다.
과일즙에 효모를 첨가해 발효시키는 쉬운 방식은 그들의 방식이 아닙니다. 작은알자스는 인공 효모를 쓰지 않고 사과 껍질에 붙어있는 야생효모 만으로 술을 발효시킵니다.
농민신문 [꼬부랑머리 레돔씨의 농장] 중
프랑스 농부가 한국에서 만든 자연주의 와인농장 작은알자스는 충북 충주시 엄정면 도자기길 32 (지번:신만리 211-42)에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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